대구간송미술관 개관 1주년, 무료입장·강연·공연 어우러진 시민 축제 2025-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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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6일 전관 무료 개방·특별초청 프로그램 운영 간송 전형필 기념 강연·DIMF·오페라·합창단 공연까지 대구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 잡은 대구간송미술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연다. 2024년 9월 개관 이후 전국적 관심을 받으며 대구의 대표적 문화 랜드마크로 성장한 미술관은, 오는 9월 3일(수)부터 6일(토)까지 ‘대구간송미술관 축제’를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관 1주년 당일인 9월 3일에는 모든 관람객에게 미술관 무료입장이 제공된다. 상설전시와 실감영상전시, 간송의 방을 포함해 전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전시해설과 보이는 수리복원실도 그대로 운영된다. 마지막 입장은 오후 6시까지다. ‘모두를 위한 미술관’을 모토로, 대구간송미술관은 지역 내 6개 기관과 협력해 초기치매 노인·아동 등 350여 명을 특별 초청한다. 이들에게는 교통편과 컬러링 키트 등이 제공되며, 전문 해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전인건 관장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차별 없이 나누는 것이 미술관의 책무”라며, 향후에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에는 전인건 관장이 직접 ‘간송 전형필 선생과 간송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문화보국의 정신으로 우리 문화재를 지켜낸 간송 전형필 선생의 삶과 철학, 그리고 그의 손에 모인 대표 유물들이 지닌 가치가 조명된다. 관람객은 전시 감상에 더 깊은 맥락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도 이어진다. 9월 3일 DIMF 뮤지컬스타, 4일 대구오페라하우스, 5일 TBC 소년소녀합창단, 6일에는 수성아트피아가 참여해 미술관과 박석마당을 무대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시민들은 전시와 공연을 넘나들며,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예술적 감흥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행사는 IM뱅크와 화성장학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간송미술문화재단 후원회는 앞으로도 ‘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나눔’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미술관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전인건 관장은 “지난 1년 동안 시민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무료입장과 특별강연, 축하공연 등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미술관을 찾고, 우리 문화유산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경북일보(https://www.kyongbu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