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한은빈, 제11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 영예 2025-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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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까지 2관왕 차지
“오페라 전공했지만 뮤지컬 배우로서 확신 가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이 개최한 '제11회 DIMF 뮤지컬스타'에서 한은빈(24·한예종)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 'DIMF 뮤지컬스타' 파이널라운드에서 1·2·3라운드를 거쳐 선발된 14개 팀이 치열한 경연을 벌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오페라과 출신인 한은빈은 뮤지컬 '비 모어 칠(Be More Chill)'의 넘버 '마이클 인 더 베스룸(Michael in the Bathroom)'을 통해 인물의 심리적 고립감과 정서적인 폭발을 풍부한 성량과 연기력으로 선보여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대상과 함께 현장에서 관객들이 직접 투표해 선발하는 '인기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유희성 심사위원은 "큰 기대를 안고 지켜봤는데 그 이상을 보여준 무대였다"며 "가창력과 전달력이 뛰어나 모든 가사가 명료하게 들렸다"며 극찬했다. 대상 수상자인 한은빈은 "3년 전 파이널라운드에서 탈락한 아픈 기억이 있었기에 이번 수상이 더욱 감격스럽다"며 "오페라를 전공했지만 이젠 뮤지컬 배우로서 확신을
갖고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해군교육사령부(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박정윤(21·서울예대)이 차지했다. 그는 '데스노트'의 타이틀 넘버 '데스노트'를 불렀다. 우수상은 한림예고 출신인 남수경(17)과 이강후(18), 중국 참가자 양량(20·상해음악원)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3명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DIMF 뮤지컬스타의 파이널 라운드 경연 현장을 담은 주요 장면은 오는 22일 오후 1시20분 채널A 특집방송에서 공개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해마다 놀라운 인재들이 발굴되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올해
역시 수상자를 비롯한 모두가 무대를 가득 채운 진정한 배우들이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뮤지컬스타들이 무대에서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출처 : 영남일보(https://www.yeongnam.com/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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