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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테너 강동원, 1년간 獨 함부르크 극장 파견_화성장학문화재단 후원 2018-08-29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 스튜디오’
25명 지원자 중 오디션 통해 선발
9월부터 내년 7월까지 현지 체류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26일 ‘독일 함부르크극장 오펀스튜디오 진출 오디션’을 개최, 테너 강동원을 함부르크극장 오펀스튜디오(성악가 트레이닝센터) 파견자로 최종 선발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신인발굴사업의 일환이자 대구·경북지역 출신 신인성악가(32세 이하)를 선발, 유럽 극장에 파견하는 이 오디션은 지난해 첫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2명(소프라노 이수민, 베이스 여신영)이 함부르크극장에 파견돼 현지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오디션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유럽 최고의 오펀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독일 함부르크극장과 업무협약을 통해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 오디션 심사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대구를 찾은 함부르크극장 오펀스튜디오 디렉터인 콘스탄체 쾬네만은 “지난해 대구 지역 성악가들에게서 느꼈던 무대에서의 열정과 높은 실력 덕분에 다시 교류할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오디션 합격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함부르크극장 오펀스튜디오와 계약, 현지 극장 및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지원하는 장학금을 받으며 주역 또는 조역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오디션에는 총 25명의 지원자가 경쟁을 펼쳤다. 실력이 출중한 지원자가 많아 거의 대부분 2곡씩 부를 기회를 준 결과, 오디션 시간이 예상보다 1시간가량 더 소요되는 등 강행군으로 진행되었다. 최종 오디션에 진출한 이는 11명. 최종 선발자로 선택돼 함부르크 오펀스튜디오 2018/2019 시즌(오는 9월부터 내년 7월까지) 계약을 하게 될 테너 강동원(1990년생)은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성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15년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 유니버시아드 ‘사랑의 묘약’ 주역을 맡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신인성악가 콘서트를 거쳐 지난주에 열린 2018년 대구오페라하우스 영아티스트 오페라 ‘라 보엠’의 주역으로 무대에 섰다.

콘스탄체 쾬네만은 “지난해보다 지원자들의 수준이 전체적으로 높아졌고, 단 1명만을 선발해야 하는 오디션의 특성상 어려움과 동시에 안타까움도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테너 강동원은 이미 실력이 탄탄하기 때문에 함부르크극장 오펀스튜디오가 이를 더욱더 개발해 큰 가수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원은 “독일 최고 극장이라고 할 수 있는 함부르크 극장에 진출할 수 있는 영광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는 사실에 얼떨떨하다.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이 노력하고 공부해 더욱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디션 선발자에 대한 해외 진출 장학금은 화성산업의 화성장학문화재단에서 지원한다.한편 이번 오디션 선발자에 대한 해외 진출 장학금은 화성산업의 화성장학문화재단에서 지원한다.

출처 : 영남일보(www.yeongnam.com)


화성장학문화재단(https://scf.hwasung.com/)